[정보] 탈모에 관한 10가지 오해와 진실
남성에게 탈모 만큼 두려운 적이 또 있을까?
머리숱이 무성하더라도 가계에 탈모환자가 있다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기 마련.
중년으로 다가서면서 한올 한올 빠져버리는 머리카락 탓에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탈모를 유발하는 건 남성호르몬이 변환돼 만들어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 이 물질에 예민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서만 탈모가 발생한다.
그런데 탈모 증상이 생기면 대개는 샴푸를 바꾸거나 모발관리 제품을 사용한다.
인터넷 등에 떠도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샴푸 등에 의지한다.
특히 잘못된 자가진단과 약물의 오남용은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서 다 같은 탈모가 아니다.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존재한다.
탈모는 의학적인 치료제를 통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피부과 질환이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진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 치료는 모낭이 살아있는 초기에 시작하면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된다
탈모 초기증상은 흔히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데, 탈모 초기의 남성들은
약물 치료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불행하게도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치료를 게을리하거나 멈추면 탈모가 다시 시작된다.
탈모 치료는 끈기와 시간을 요구한다. 해마다 수십가지의 탈모관리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적인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제는
두 가지뿐이다. DHT 농도를 묽게 해 탈모진행을 멈추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먹는 약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이 그것이다.
1. 탈모에는 검은콩, 검은깨가 특효다? No!
콩과 깨 속에는 많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탈모예방에 좋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탈모를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 가족 중에 탈모환자가 없으면 탈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No!
탈모는 친가, 외가 구분없이 유전된다. 탈모가 자식에게 유전될 가능성은 50%.
또한 한 대나 혹은 3, 4대를 건너뛰어서 나타날 수도 있는 격세유전성 질환이다.
3. 대머리는 정력이 세다? No!
남성 호르몬이 탈모의 필수조건이기는 하지만 탈모가 있다고 해서 남성 호르몬이 더
많다는 증거는 아니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건 남성 호르몬이 아닌 DHT다.
4. 먹는 탈모치료제는 성기능을 저하시킨다? No!
피나스테리드가 감소시키는 것은 성기능과는 무관한 DHT라는 물질의 농도다.
성기능 저하는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5. 탈모로 빠진 머리카락은 다시 나지 않는다? No!
탈모는 머리카락이 더 이상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는 것이다. 머리카락이 빠져도 모낭에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다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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